발행일 2024. 07. 08.
안녕하세요, 편선배입니다.
오늘은 글쓰기보다는 조금 더 '자기소개서'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편선배의 글쓰기]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편입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수험생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다뤄보겠습니다.
편입 자기소개서는 편입의 합격을 결정하는 가장 마지막 요소입니다.
따라서 편입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작은 반영비율을 차지한다고 해도 자기소개서를 간과할 수 없죠.
그런데 여러 수험생들을 만나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편입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착각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착각에서 비롯되는 실수들도 비슷합니다. 오늘은 그 실수들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편입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표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글을 진부하게 만들고, 내 경험도 진짜 내 경험인지 의심하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표현들입니다.
이런 어휘들을 자주 사용해 글을 작성하고 계셨다면, 글을 작성하기 전에 소재에 대한 생각을 더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했다면 어떻게 열심히 했는지, 많은 것을 배웠다면 어떠한 것들을 배웠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 어떤 도움을 받았고 그것을 계기로 어떤 활동이나 마음가짐에 영향을 미친 것이 있을지 하나의 소재를 두고 깊게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입 자기소개서 예시를 그대로 복사하거나, 남의 글을 그대로 베껴 작성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수년간 혹은 수십년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봐 오신 교수님들의 경우에는 베낀 글들을 당연히 한 눈에 알아보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나의 글이 아닌 만큼 자연스럽게 애매하고 추상적인 구체적이지 않은 내용들로 채우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때, 많은 수험생이 하는 실수는 잘 써보고 싶은 마음에 너무 많은 합격 자기소개서를 읽고 참고하는 것입니다.
잘 쓴 몇개의 글을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많은 합격 자기소개서를 참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많이 읽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입을 희망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전적대학교나 그 경험을 깎아내리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편입 동기가 단순히 전적대학교에 대한 불만 때문일 수는 있겠지만,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이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을 위주로 서술하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투자와 희망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으며, 편입하고자 하는 학교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나 지원제도를 언급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편선배의 글쓰기] 6부작 시리즈의 그 마지막으로 편입 자기소개서에서 피해야 할 흔한 실수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시리즈는 편입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내용들을 많이 담아보았는데요, 구체적인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진솔하고 일관된 글을 작성하여 독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하는데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편입을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선배를 찾아주세요.
다음에는 더 유익한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