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전공 변경의 논리적 일관성 유지하기
여기까지 읽으신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독자분들은 '전공을 바꿔서 편입을 하는데 어떻게 논리적인 일관성을 가져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점이 들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편입 자기소개서의 큰 핵심입니다.
전적대학교의 전공과 편입을 지원하는 학교의 전공이 다를 경우, '왜 전공을 바꿔서 편입하고자 하는가?'에 대한 논리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공 변경의 동기와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논리적으로 서술하여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세요.
- 나쁜 예시: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 좋은 예시: "저는 전적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2학년 때 진행한 경영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처리와 분석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를 계기로 컴퓨터 공학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더 깊이 있는 학문적 성장을 이루고자 컴퓨터 공학으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예시는 전공 변경의 동기와 과정이 불명확합니다. 반면, 두 번째 예시는 경영학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컴퓨터 공학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명확한 동기를 제시하여 논리적인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전혀 없는 경험을 지어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에, 이전에 공부했던 전공과 새로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이 어떠한 연계점이 있고, 그러한 유사성이 새로운 공부를 하는 데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부분을 충분히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명심해 주세요.
아, 그리고 이 과정에서는 앞서 2부, 3부에서 언급했던 '구체적으로 내 경험을 작성하는 방식'이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글의 신뢰도와 논리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