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4. 06. 17.
안녕하세요, 편선배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나만의 이야기'를 담는 글쓰기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는 독자에게 나의 강점과 성취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편선배의 글쓰기] 3부. 구체적인 사례 활용하기입니다.
구체적인 사례만이 '나'를 명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의 경험과 능력을 하나의 글에서 보여주기 위해서는 필요한 내용만을 적절히 활용하여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한 글쓰기는 추상적인 설명보다 신뢰도 있는 글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으로 경험을 서술하는 것은 독자가 글에 신뢰감을 갖도록 하는 데 중요한 장치가 됩니다.
그럼, 이제 더욱 자세히 어떻게 하면 사례를 구체적으로 글로 구성할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사용할 때는 성과와 데이터를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가장 객관적으로 타인에게 나의 노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열심히'는 다분히 추상적인 단어입니다. 따라서 좋은 예시의 경우에는 나쁜 예시와는 다르게 추상적인 단어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수치를 활용했습니다.
몇 가지 좋은 예시를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성과를 수치화하는 것이 구체적인 사례를 구조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수치화할 수 있는 성과'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수치화할 만한 성과가 없다면 어떤 방식으로 글을 전개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러한 경우에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문제를 해결한 경험에서도 앞서 설명한 수치화한 성과를 서술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편입을 준비하는 20대 초~중반 대학생의 경우에는 대학생활이 대부분의 경험을 차지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교내외로 대학생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경험 중에서도 특히 내가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지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은 소재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협력과 팀워크는 자기소개서에서 어필하기 아주 좋은 소재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열정적으로, 민주적으로, 평화롭게' 등의 불명확한 수식어로 협력과 팀워크 경험을 작성할 경우에는 당연히 그 구체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협력과 팀워크 사례를 강조해서 이루어낸 성과를 구체적으로 서술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내가 구체적인 글을 썼는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처음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며, 이 글은 나만 쓸 수 있는 문장인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글을 되돌아 읽으며 질문했을 때 나 말고도 다른 사람이 썼더라도 나와 똑같이 썼을 것처럼 예상되는 표현들은 모두 삭제한다면, 그 때야 말로 정말 나만이 작성할 수 있는 글을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예시 문장을 많이 활용해 구체적으로 나의 경험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보았습니다.
편입 수험생 여러분의 경우 전적대학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 본 경험이 없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하면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수치화해서 자신의 경험을 작성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4부. 논리적 흐름과 일관성 유지하기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