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4. 06. 10.
안녕하세요, 편선배 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때로는 부담스럽고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것이 가장 진정성있는 글을 향한 길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자기소개서에 나만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소개하는 중요한 글입니다. 이 한 편의 글을 통해 독자는 당신이 누구인지,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왜 당신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는 나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만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구성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선배의 글쓰기] 2부: 나만의 이야기를 담는 구성법 시작하겠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독창적으로 만드는 첫 번째 단계는 나의 경험을 쭉 나열한 뒤 특별한 경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비슷한 경험을 적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독자는 금방 지루해질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글쓰기에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당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선택하는데 시간을 더 들여 보세요.
물론, 당연히 20대 초~중반 학생들의 경험이 비슷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은 우리도 그리고 독자도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어떻게하면 비슷한 경험을 '독창적인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 구성방법에 초점을 두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은 일반적이고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반면 두 번째 문장은 구체적이고 독특한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듭니다.
언제, 어떠한 이유로 경험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다 보면 평범한 경험을 보다 독창적인 경험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한 경험은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묘사는 독자가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고, 글의 소재인 나의 경험을 더 생생하게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은 모호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합니다. 반면 두 번째 문장은 구체적인 활동과 그로 인한 배움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숫자를 사용해 첫 문장에서 나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요약해준다면 그 경험에 대한 구체성과 신뢰성은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자신의 노력과 열정을 객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결과와 수치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노력과 열정은 대학생이라면 꼭 어필하게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작성하면 작성할수록 모호해지고 구체성이 떨어지는 희안한 소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노력과 열정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다면 독자가 나의 성과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몇 가지 성과를 수치화한 예시를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서는 한 편의 이야기처럼 읽혀야 합니다. 각 경험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하며, 전체 글의 흐름이 매끄러워야 합니다.
많은 내용을 어필하고 싶은 수험생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독자는 직업 특성상 항상 많은 글을 읽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은 문장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은 예시를 들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이 두서없이 문장을 쓰다 보면 예시와 같이 많이 적기는 했지만 자연스럽게 흐르지 않는 글이 완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두 번째 문장은 경험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재간의 연결고리를 적절히 찾아 자연스럽게 글 내에서 연결하는 연습을 통해 더 좋은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자기소개서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는 것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중요한 그리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앞으로 선보일 편선배의 글쓰기 콘텐츠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받아 보세요!
다음 시리즈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글 속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